민주당 ‘서울‧경북’ 총력전
| 2020. 04.13(월) 17:42 |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오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서울 용산에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수도권 세 결집에 나섰다.
121석이 걸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수도권 표심을 연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을 향한 날선 비판을 이어가며, 민주당과 시민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20대 국회 내내 국정발목을 잡은 미래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면, 당장 코로나 대책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부터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선 집권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지역주의 완화와 국민통합에도 힘 쏟겠다고 약속했다.
여야 모두 총선의 변수가 될 막말 경계령을 내린 가운데, 안산 단원을에 출마한 김남국 후보가 과거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여성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 후보는 측은 악의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일축했고,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이다.
이밖에 민주당은 전남 여수갑 무소속 이용주 후보가 선거 판세가 불리해지자 되지도 않을 복당신청서를 일방적으로 제출했다고 비판하며, 정치 쇼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