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어나가는 환경기업 지디엠에코(주)

- 자체 개발한 친환경 Cyclone Cone으로 충진재를 대체하여 충진재 교체 필요 없음
- 우즈베키스탄에 ‘GDMECO'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발전

2020. 12.02(수) 12:31

지난 11월 26일에서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제13회 국제환경장비·자원순환 산업전이 열렸다.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생각하는 글로벌 환경기업 지디엠에코(주)가 참여해 눈에 띄었다.

지디엠에코(주)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개발한 WMC(Wet Multi Cyclone)을 설치하여 시연했다.

WMC(Wet Multi Cyclone)는 복합설비공정에서 배출되는 가스, 입자, 악취오염물질 등을 세정액과 함께 특수 제작된 Cyclone Cone에 회전 접촉시켜 제거시키는 기술로 세정 제거와 복합악취제거를 위해 지디엠에코(주)가 다년 간 연구 개발하여 특허 등록한 습식 세정 집진 장치이다.

가스 등의 오염물질이 WMC에 유입되면 순환수가 Cyclone Cone에 회전 접촉하여 1차 세정이 된 후 2차로 가스 및 오염물질을 함유한 순환수를 수조에 강제 낙하시켜 세정을 하게 되는데 이 때 접촉율 및 흡수율이 커져 세정력이 높아지게 되는 원리로 세정, 집진, 탈취의 효과가 있다.

WMC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습식 세정 집진기와는 다르게 충진재를 교체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자체 개발한 Cyclone Cone으로 충진재를 대체하여 막힘 현상이 없기 때문인데 충진재 교체와 폐기로 인한 2차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Cyclone Venturi Nozzle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LA(Polylactic acid)로 제작되어 특정조건하에서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 되고 분해된 물질은 무해·친환경적으로 2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 함으로서 환경오염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 습식 세정 집진기 보다 1.2배정도 비싸지만 일년에 2회씩 교체해야 하는 충진재 비용이 없어 설치 후 2년 이면 초과 투자금액이 회수 되어 장기적인 측면에서 경제적이며 효율적이다.

지디엠에코(주) 담당자에 의하면 “2020 중소환경기업 혁신설비 사업화 지원사업을 진행중 이고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A사에 WMC를 설치하여 다년간 운영 중으로 국내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디엠에코(주)는 2014년 설립하여 국내 뿐 아니라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환경설비를 수출 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9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GDMECO'법인을 설립하여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