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년 일자리 예산 7억9천만원 투입

2021. 01.17(일) 02:11

경기 양평군은 청년에게 일경험을 제공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양평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직접일자리 예산인 ‘양평형 청년 일자리(일경험 지원)’ 사업에 7억9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양평군 청년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평형 청년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공공기관형,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공익활동형, 청년활동형‘ 5개 유형별로 관내 기업(기관)을 모집하며 일 경험의 질, 사업장 여건, 정규직 채용계획 등을 고려해 30개의 기관을 공개모집하여 선발한다.

참여 사업장에는 청년근로자 지원(기관별 풀타임 1명 또는 파트타임 2명)하고, 청년모집과 인건비 지급은 양평군에서 직접 수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8개월간 청년근로자가 파견근무하게 된다.

참여에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양평군 홈페이지(http://www.yp21.go.kr)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선정 규모와 구비서류 등 상세내용을 확인해 2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조근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고용문제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참 어려운 과제”라며 “경력이 없어 취업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직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니, 관내 기관에서도 청년에게 질 좋은 일경험을 제공하여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양평형 청년일자리’ 사업에는 33개 기업, 42명의 청년이 참여하였으며, 사업내용은 양평군 청년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yphub)에서 ‘양평청년 뉴딜일자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