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7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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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색당파의 습성을 못버리는가?
2021. 03.11(목) 12:25확대축소
정동주 본부장 -환경스포츠신문 울산본부장 -21환경교육중앙회 울산지회장
우리나라는 유사 이래 완전한 통일조국이 된 적이 별로 없다.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는 사색당파로 온 나라가 갈리고, 현재는 남북이 갈려 서로 헐띁고 총칼을 겨누고 있다. 남한에는 영호남갈등과 진보와 보수가 서로 갈려 쟁투를 벌이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아직도 한마음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슬프기그지없다.
우리보다 큰 땅을 가진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미국 등은 그래도 통일조국을 유지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말도 있고,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으며 성격은 인생을 만든다’는 말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웬만한 모임이나 여럿이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되도록 정치 얘기와 종교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인식되어 간다.
여야갈등(與野葛藤), 보혁갈등((保革葛藤), 빈부갈등(貧富葛藤), 노사갈등(勞使葛藤), 도농갈등(都農葛藤), 노청갈등(老靑葛藤), 고부갈등(姑婦葛藤, 요즘은 장서갈등(丈壻葛藤))... 등에 쓰는 갈등(葛藤)이란 이 낱말은 칡 葛(갈)에 등나무 藤(등)으로 칡과 등나무라는 두 식물을 두고 나온 말이라 한다.
이 갈등이라는 칡과 등나무는 본시 좌칡우등(칡은 줄기가 줄기가 좌측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아 오르고, 등나무는 우측 시계방향으로 위를 향해서 타고 오른다고 함)이라는 말도 있어서 감고 올라가는 방향이 서로 달라 엇갈리므로 그 때문에 뻗어가면서 계속해서 얽히게 된다고 한다.
자기네 편이 아니다 싶으면 적대시하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아졌고 그러다 보니 그들 간의 갈등은 나날이 더 심해가는 듯하다.
한자를 쓴 말이나 이는 우리나라만의 얘기이고 중국이나 일본의 등나무들은 칡과 같은 방향으로 감기는 종들이 많아서 우리나라의 어원과 같은 풀이가 다른 나라에는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자연 생태계에서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서 소위 갈등이 생기는 이런 일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왜냐면 칡하고 등나무가 꼭 한곳에서 얽히면서 클 일이 별로 없다고 한다.
보수와 진보의 지리한 싸움이 지속되는 한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도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도 함께 있으면서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서로 보완 협조해야만 더욱더 좋은 세상이 된다.
진보라 하면 혁신과 변화를 원하기에 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꾸준히 추구하는 데 반해서
보수는 현재 상태의 유지나 점진적 개혁을 주장하면서 변화의 속도 조절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상반되는 가치관들이 서로 견제도 해야 하나 더 중요한 것은 공동 운명의 공동체로써 서로 보완해 주면서 음양의 조화처럼 유기적인 협동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더 좋은 사회로 이끌어 갈 수 있기에 서로가 꼭 필요한 존재라고 본다.
우리나라도 이제 갈등과 싸움에 몰두하지 말고, 서로 협력하면 보다 좋은 나라를 이룰 수 있으리라 본다. 특히 국회의원들이 당리당략을 떠나 갈등을 부추기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고 솔선수범의 희생적인 행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세계적인 배스트셀러인 성경책 로마서에 보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말이 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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