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문화 알리기 축제

한국 김치 축제와 전통주 시음회 열려

2021. 11.01(월) 14:21

키르키스스탄 한인회와 주키 한국대사관이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과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후원하는 "김치축제 및 전통주 시음행사"가 30일 오전 11시부터 이원재 대사, 박기석 영사, 한인회 김기수 회장, 류선애 부회장, 비쉬켁시 빅토리아 부시장과 한국관련 기관장 및 한인 단체장 그리고 학생과 시민 등 약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라투 극장옆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외국대사들이 나와 김치를 버무리는 행사였고 이를 지켜보는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은 세계속의 음식으로 자리잡은 K-FOOD의 김치가 만들어지는 모습이였다.

한편에서는 김밥과 잡채를 무료로 배식하는 코너였는데 약 200m 이상의 시민학생들이 모여 순서를 기다렸다.

무대위에서는 최근의 한류를 입증이라도 하듯, 한국어를 공부하는 키르기즈 국립대 한국어과 학생들의 합창과 비쉬켁 세종학당,소쿨록 세종학당, 학생 등 등이 출연해 노래와 춤으로 K-POP을 선보였다.

전통 시음주 코너에는 지리산 자락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오미자, 산수유, 쌀과 지리산 옥녀봉 지하 180m 암반수를 원료로 해 전통기법으로 빚은 토속 민속주 '황진이'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꿈꾸는 "가평 생 잣 막걸리"등 한국 토속주들을 시음하기도 했다.

또 KOICA, 한국산업인력공단,KOPIA,한국 교육원, 세종학당 등이 부스를 차려놓고 한국어와 한국 취업,한국 농업에 대한 안내와 관련 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 입구에 설치된 포토죤에서는 대형 근정전 사진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한복을 준비해 직접입고 촬영할수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이 자기 취향에 맞는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전통놀이인 투호던지기와 세계적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 스타일의 테마 코너를 마련해 달고나 뽑기와 골판지 인형과 딱지치기, 일부 참가자들은 시리즈의 영웅 의상을 입고 촬영하기도 했다.
=키르키스탄에서 김동균 본부장 전송=


김동균 본부장 en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