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전국 14지역 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노원·강북 4세대 도배·장판·창호·싱크대 교체
| 2022. 04.08(금) 1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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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는 4월 3일까지 관내 홀몸 어르신 가정 4곳을 보수했다. 도배 시공과 장판 교체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창호 및 싱크대를 교체해 일상에 편의와 청결을 더했다.
공사가 끝나자, 그동안 벌어진 창호 틈으로 웃풍이 들어 고생했다는 한 수혜자는 “ 최춘자(83) 몸도 불편하고 힘이 닿지 않아서 엄두도 나지 않던 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완전 새 집이 되었네”라며 밝게 웃었다. 검게 곰팡이 난 벽지를 교체하고 장판, 싱크대까지 시공해 환해진 집안을 둘러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말끔해진 집을 바라보는 수혜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노원구청, 강북구청, 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수혜가정 선정부터 지원까지 긴밀하게 협력하며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꼭 맞는 지원을 해준 위러브유에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주거복지 사회적 협동조합 장영복 대표는“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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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관계자는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 권리이자 심신 안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며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우리 이웃들 모두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러브유는 ‘어머니의 사랑을 온 세상에’라는 슬로건으로 인류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건강한 지구,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지향하는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재난구호, 난민과 여성지원, 의료지원, 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친다.
노원구와 강북구 일대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명절마다 소외이웃들을 돌아보며 식료품과 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데 이번 설에는 전국 60여 지역에서 이불 1,400채(7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노원구에 25채, 강북구에도 20채를 전달해 겨울나기를 도왔다. 겨울철 든든한 먹거리가 되는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150세대를 지원하는가 하면 서울동부혈액원에서 헌혈행사를 개최해 안정적 혈액수급에 기여했다. 우이천, 중란천, 도봉천 등지에서 환경정화를 펼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지속한 지난 2년간은 국내를 비롯해 약 30개국에 방역물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희망을 북돋았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발발 초기 마스크 2만 매를 대구시민을 위해 지원했고, 취약계층을 도울 성금 2천만 원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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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4일에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와 에콰도르 홍수 이재민 구호품 지원을 위한 전달식을 열어 코토팍시주 라마나시 이재민 500세대에 2만 달러 상당 구호품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2월에는 2년째 허리케인 피해로 고통받는 온두라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234상자에 달하는 구호품 포장작업을 진행했다. 폭우, 폭설, 한파 삼중고에 시달린 미국을 포함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남미와 아시아 각국, 요르단 취약계층과 시리아 난민들, 사이클론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모잠비크 이재민 등 지구촌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가 하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기기, 책가방, 학용품 지원, 도서관 건립, 위생시설 신축, 교실 개축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각국 정부와 기관, 국제기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헌신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온 위러브유는 대한민국 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최고상, 8회), 캄보디아 국왕 훈장, 페루 여성복지부 장관 표창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을 수상했다.
최민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