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보전원 출범...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재탄생
환경보전협회에서 한국환경보전원으로 변경, 출범식 개최
여야 구분없이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인정한 ‘환경정책기본법’ 법률 개정으로 탄생
| 2023. 12.21(목)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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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출범식에는 한화진 환경부장관, ‘환경정책기본법’ 법률개정을 공동발의한 유상범 국회의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송병억 사장,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류태철 관장, 한국수자원공사 류형주 부사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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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원 신진수 원장은 기념사에서 "환경보전원의 첫 발을 내딛는 소중한 자리에 이렇게 소중한 분들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막내이지만 이 출범식을 계기로 으뜸을 향해 달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 전환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겠다"며 "국민 신뢰, 소통과 협업, 자율 책임, 미래 혁신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실현 해 나가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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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 출범하는 환경보전원은 탄소 중립과 환경 보존을 위한 과업들을 더욱 전문성 있고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보전원이 그려갈 사람과 자연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서 환경부도 주관 부처로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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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기본법’ 법률개정을 공동발의한 유상범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작년 대선 기간 중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는데도 저를 비롯한 국민의 힘 의원 3명이 동참을 했다"며 "양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한 법안이 드문데 여야 구분 없이 환경보존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방향을 공감했다"고 전했다.
출범식 이벤트 중 올해 3월 한국환경보전원에 입사한 설용준 사원은 "한국환경보전원이 30주년이 되었을 때 환경부 장관으로 이 자리에 서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장관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저도 연구원에 입사해서 30년 만에 장관의 자리에 올랐다"고 격려했다.
한화진 장관은 1993년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한 경력이 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올해 6월 11일 ‘환경정책기본법’ 일부개정 법률안 시행으로 ‘환경보전협회’에서 ‘한국환경보전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환경보전협회는 1978년 10월에 환경정책기본법 제 59조에 의거 설립되어 운영되다 이번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 하게 된 것이다.
이어서 올해 11월 13일 신진수 초대 원장의 취임과 함께 환경보전의 근간이 되는 ▲대국민 환경교육 ▲생태복원 ▲탄소중립․환경정책 홍보 등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본분에 충실하고 환경보전을 통한 국민 생활 향상에 더욱 기여하기 위해 조직과 인력(현재 임직원 220명)을 정비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국민․신뢰’, ‘소통․협업’, ‘자율․책임’, ‘미래․혁신’이라는 4가지 한국환경보전원의 핵심가치 실현의지를 다지고, 기관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국민 생활 그리고 신뢰받는 환경보전 전문기관’으로 발돋움을 선포하며 사람과 자연을 더욱 중시하는 기관이 될 것을 약속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의 주요사업으로는 ▲환경기술인, 기술사 법정교육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개최 ▲대국민 환경교육 ▲4대강 수계 수변생태벨트 조성 ▲자연환경 보전 ▲한강수계 소유역 하천 모니터링 ▲아프리카왜지열병(ASF) 차단울타리 관리 ▲탄소중립 및 환경 정책 홍보 ▲측정대행 계약관리 ▲ 환경기업지원 등이 있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