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원활한 혈액 수급 돕고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로 ‘생명’ 살리기 나서
| 2024. 07.01(월)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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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쳤다. 서울 강북, 도봉 일대 신자와 이웃 180명가량이 혈액이 부족해 위급한 이웃들을 위해 모였다. 혈액원 측은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헌혈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한 이웃들을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이웃들이 조속히 건강한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단체헌혈을 반긴 서울동부혈액원은 헌혈자들을 위해 버스 2대와 간식와 음료를 지원했다. 의료진은 참가자들의 헤모글로빈 수치와 혈압, 맥박, 체온을 측정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이날 125명이 헌혈에 성공해 41840㎖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해 지역의 혈액수급난 해소에 기여했다.
문원일 혈액원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자료나 사진을 보았는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정말 좋은 일들을 많이 하셨더라구요. 이번에도 혈액이 부족한데, 많은 성도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선동 서울시 당 위원장은 “하나님의 교회는 정말 봉사 많이 하시는데,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서는 생명도 구하고, 유월절 사랑의 의미를 같이 하는 행사가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합니다.”며 박수를 보냈다. 신창용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 등 지역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헌혈을 마친 김혜선(49) 씨는 “요즘 혈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듣고, 헌혈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기 위해서 식단 조절 등 여러모로 신경을 썼는데, 이번에 생애 첫 헌혈에 성공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헌혈을 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썼다는 김진영(52) 씨는 “오늘 모처럼 제가 헌혈에 성공했는데, 오늘 행사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이 다 성공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했다.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범세계적으로 펼치는 하나님의 교회 생명 나눔 활동이다.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의 유월절(踰越節, Passover)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날이다.
이번 활동은 설립 60주년을 맞아 국내외서 펼치는 ‘전 세계 희망 챌린지(이하 희망챌린지)’의 일환이다. 희망챌린지는 ‘위기에 처한 지구촌에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국제사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건증진,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등 6대 분야에서 진행된다. ‘헌혈’은 건강·보건 증진의 일환이다. 기후변화대응 일환으로는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365 희망발자국 일상실천’ 캠페인, ‘희망의 숲’ 캠페인이 있다.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의 ‘장마철 침수대비 빗물배수구 정비’ 활동도 국내 전역에서 한창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뜻을 실천한다. 지금까지 헌혈, 재난구호, 이웃돕기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 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펼친 봉사활동이 2만8000회에 달한다.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의장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4600여 회 상을 받았다.
최민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